중고차 앱 ‘첫차’, 누적 다운로드 300만 돌파..거래액 1조 임박

  • 등록 2019-06-26 오전 8:32:34

    수정 2019-06-26 오전 8:32:3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데이터 기반 모바일 중고차 서비스 ‘첫차’가 누적 다운로드 300만을 돌파했다. 서비스 출시 4년 반 만에 달성한 수치로, 중고차 플랫폼 중에서 가장 빠른 성장이다.

지난 2014년 12월 내차팔기 서비스 ‘첫차옥션’과 함께 첫 선을 보인 중고차 구매 플랫폼 ‘첫차’는 업계 최초로 중고차 딜러 인증 시스템을 도입하여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중고차 거래 환경을 조성하며 인기를 끌었다.

‘첫차’는 2016년 11월 처음으로 누적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뒤, 2017년에 200만을 넘어 이달 3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앱 마켓 기준으로 중고차 플랫폼 가운데 두 번째로 다운로드 수가 높다.

앱 서비스의 운영 기간을 기준으로 하면, 월평균 앱 다운로드 수치는 첫차가 국내 1위이다. 첫차는 이 속도라면 올해 목표로 하고 있는 350만 다운로드 달성을 빠르게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차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연령대는 25~35세로 나타났다. 전체 사용자 중 남성이 81.8%, 여성이 18.2%로 남성 사용자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한 주를 마감하고 휴식을 취하는 일요일에 가장 많은 사용자가 몰렸으며, 매일 오후 12시 이후 오후 시간 동안 트래픽이 집중적으로 몰렸다.

6월 현재 첫차에서 차량을 구하거나 정보를 탐색하는 월간 활성 사용자는 약 27만 명으로, 작년 동기간 대비 48%가량 성장했다.

첫차의 중고차 누적거래액은 5,000억 원에서 7,100억 원으로 만 1년 만에 2,100억 원 이상 거래가 늘어났다. 올해 1월부터는 중고차 리스 상품과 현대캐피탈 인증중고차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최근 렉서스 인증중고차 역시 첫차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내차팔기 비교견적 1세대 서비스 ‘첫차옥션’이 올해 초 전화 없는 알림 견적 서비스로 개편되면서, 이미 차를 보유하고 있는 40, 50대 이상 고객의 유입 또한 2배 이상 증가했다.

보유한 차량 정보를 일일이 기입하지 않고 간단한 터치로 선택할 수 있도록 UI와 UX를 개선하였고, 현장에서의 부당한 감가 피해를 막기 위한 ‘첫차옥션 부당감가보상제’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주변에 딜러 연락처를 수급하거나 힘들게 발품 팔지 않고도 간편하게 차량 견적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편리함이 소비자에게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첫차 서비스를 운영하는 미스터픽의 최철훈, 송상훈 공동대표는 “초기 5명의 멤버로 도전 정신 하나만 가지고 시작했던 첫차 서비스가 이만큼 성장한 데에는 첫차를 믿고 중고차를 구매하신 수많은 고객 여러분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4년 넘는 시간 동안 탄탄하게 구축해온 첫차의 독보적인 인증딜러 시스템과 첫차옥션이 더 많은 소비자의 중고차 거래 환경에 실질적 솔루션이 될 수 있는데 더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첫차는 300만 다운로드 달성 기념으로 7월 10일까지 첫차 앱과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에어팟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첫차 애플리케이션은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중고차’ 또는 ‘첫차’로 검색 시 바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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