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아이폰X' 우려에도 4분기 실적 시장 기대 상회-키움

  • 등록 2017-12-07 오전 8:32:34

    수정 2017-12-07 오전 8:32:34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키움증권은 7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아이폰X 생산 차질 등 우려에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돌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2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이폰X 생산 차질과 부품 품질 이슈, 주문량 축소설 등 많인 이슈와 우려가 혼재하고 있다”며 “그러나 믿을 건 실적으로, LG이노텍의 품질 관리 능력과 고객 대응력이 돋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은 19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시장 기대인 1540억원을 뛰어넘는 수치다.

김 연구원은 “부정적은 환율 여건과 해외 전략 고객 신모델의 생산 차질, 주문량 변동설 등 잡음에도 실적이 시장 기대를 넘어설 수 있는 것은 3D센싱 모듈의 수율 개선과 고객 내 입지 향상 등 차별적 성과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광학솔루션 매출은 전분기대비 90% 급증한 2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경쟁사 대비 월등한 품질 관리 능력이 우수한 수익성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TSP(터치스크린패널)용 RF-PCB(경연성인쇄회로기판) 매출이 본격화하고 무선충전 모듈 매출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김 연구원은 내년 1월 LG이노텍의 영업이익도 올해 동기 대비 89% 증가한 1263억원을 기록하고 연간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45% 늘어난 50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아이폰X 용 이월된 부품 출하가 1분기 집중될 것이고 해외 고객이 후속 모델의 3D 카메라와 OLED 채택률을 높이는 과정에서 3D 센싱 모듈, 듀얼카메라 등에 걸쳐 수혜가 집중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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