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보인다]만성질환 있어도 보험가입 가능

  • 등록 2016-10-01 오전 9:10:00

    수정 2016-10-01 오전 9:10:00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3년 전 심근경색 때문에 입원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A씨는 보험가입 중요성을 깨달았다. 증상이 개선돼 지금은 한달에 한번 정도 병원가서 검사받고 처방전 받아 약을 복용하고 있지만 여전히 병원비는 부담스러워 병을 앓기 전에 가입해둘걸 하고 후회하고 있다.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가입이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유병자 건강보험’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바로 가입했다.

유병자 건강보험은 고혈압, 당뇨병·심근경색·뇌졸중 등 만성질환 보유자도 최근 2년 이내에 입원·수술을 한 적이 없으면 가입할 수 있는 보장성 보험이다.

그동안 유병자는 보험가입이 거절이 되거나 제한된 조건으로만 보험가입이 가능했다. 기존 유병자 전용 보험은 보장범위가 암과 사망으로 제한됐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의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추진으로 모든 질병에 대한 입원비와 수술비를 보장하는 유병자보험이 선보였다.

이 보험은 가입시 과거 질병 이력, 치료 여부 등 알려야할 사항을 18개에서 6개로 대폭 줄였다. 입원과 수술 고지대상기간도 5년에서 2년으로 줄이고 통원·투약 여부를 밝히지 않아도 되는 등 가입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올해 상반기에 16개 보헙사가 유병자보험을 새로 출시했다. 생보사중에서는 신한, 알리안츠, 교보, 삼성, 한화, KDB, 동양, 흥국에서 만나볼 수 있고 손보사 중에서는 현대, 삼성, KB, 메리츠, 한화, 흥국, 롯데, AIG에서 가입할 수 있다.

물론 유병자보험이 일반보험보다 보험료가 약 1.5배에서 2배 가량 비싸며 10년 갱신형에 최대 100세까지 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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