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창의예술교육 교사연수 개최

英 창의예술교육 전문기관 협력
예술 접목 교육법으로 표현 능력 향상
  • 등록 2024-08-06 오전 9:04:36

    수정 2024-08-06 오후 7:21:33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창의예술교육 교수법을 확산하기 위한 교사 연수 ‘온드림 아츠클래스: 창의예술교육 교사연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교육혁신, 창의예술교육 교사연수 개최.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번 교육은 지난 5~9일 4박 5일간 경기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전국에서 엄선한 초·중등 교사 54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온드림 아츠클래스는 이론 중심으로 진행되는 국내 대다수 일반 교과 수업에 연극, 음악, 드라마 등 예술분야의 기법과 도구를 접목한 수업이다.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은 창의예술교육 교수법을 확산하는 교사를 양성하는 인재육성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2022년부터 영국 창의예술교육 소셜벤처 ‘ARTIS’와 국내 비영리 교육 소셜벤처 ‘사단법인 점프’와의 창의예술교육 한국형 모델 개발 및 미래 교육 리더가 될 교사 양성을 목적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어 진행 중이다.

온드림 아츠클래스 창의예술교육 교사연수 프로그램은 창의예술 기법을 일반 교과목에 접목시키는 방법론을 가르치는 수업으로 진행된다. 참여 교사들은 각자의 교실 현장 경험을 떠올리며 학생들이 창의예술 기법이 접목된 수업에 어떻게 참여 시킬지 스스로 고민하고, 동료 교사들 및 영국 멘토들과 함께 토론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용과 음악으로 분수를 설명하고, 연극과 드라마로 과학 원리를 표현하는 창의예술기법은 참여 교사가 수업을 주도하고 교과목 학습과 창의·인성 교육을 통합할 수 있게 만드는 장점이 있다.

재단은 연수 이후에도 후속 지원을 이어가, 창의예술교육을 연구하는 소그룹커뮤니티 지원, 아티즈 멘토와의 온라인 멘토링, 교사연수 내용을 바탕으로 한 교사밋업 등을 예정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 우수 교사를 선발해 영국 현지 초등학교에서 수업 시연 기회를 제공하며 창의예술교육 전문가도 육성한다.

정무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설립자이신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사람을 중시하는 사회공헌 철학의 뜻에 따라 미래세대를 육성하는 선생님들의 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창의예술교육의 확산을 통하여, 교사와 학생 모두가 행복한 교육 현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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