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지수 3개월만 최고치…"질서있는 후퇴 중"

"시장에서 크게 두려움은 보이지 않아"
  • 등록 2024-07-25 오전 8:29:00

    수정 2024-07-25 오전 8:29:00

(그래프=구글 캡처)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기술주를 중심으로 뉴욕증시가 급락하면서 이른바 ‘공포지수’라고 불리는빅스(VIX)지수가 24일(현지시간) 4월 말 이후 최고치인 18.48까지 올라갔다. 빅스 옵션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빅스지수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옵션 가격을 기반으로 개발한 변동성 지수로, 향후 30일동안의 예상 변동성을 예상한다. 빅스지수 상승은 투자자들이 불시장의 변동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고 느끼는 것이기 때문에 공포지수라고도 불린다.

다만 투자자들은 올해 증시 랠리를 이끌었던 기술주에 대한 기대감이 악화되면서 투매가 일어났을 뿐, 아직 대규모 폭락을 논의하긴 이른 상태라고 밝혔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일어난 지난해 10월 당시 빅스지수가 23까지 올라간 것과 비교해서도 여전히 낮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주식 파생상품 거래 책임자 매튜 팀은 로이터에 “시장에서 두려움이 크게 보이지 않는다”면서 “아주 질서있고 수동적인 편인데 이는 아직 아무도 나쁜 처지에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최근 기술주들이 크게 하락하긴 했지만 아직 수개월간 상승세가 누적돼 있는 만큼 시장 참가자들이 평정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은 올해 들어 14% 상승했고 나스닥100 역시 이날 3.5% 하락했음에도 올해 13% 상승했다. 매그니피센트7 중 가장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경우 이날 6.8% 하락했지만 올해 상승률은 13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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