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에이블리는 자사가 운영하는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의 주문 수가 3배 이상 급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에이블리에 따르면 최근 3개월(3~5월) 4910의 주문 수는 직전 3개월대비 240% 증가했다. 거래액은 140% 늘었고 전체 구매 상품 수는 약 290% 성장했다.
4910은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플랫폼이다. ‘10세부터 49세까지 폭넓은 남성 패션 취향을 반영한다’는 뜻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상품을 ‘사고 싶은(4910) 플랫폼’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4910의 5월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도 3개월 전과 비교해 125% 늘었다. 지난해 6월 베타 서비스 오픈 후 약 1년 만에 iOS 앱스토어 전체 무료 앱 인기차트 9위, 쇼핑 부문 2위로 올라서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4910은 AI 개인화 추천 기술로 다양한 상품과 이용자를 정확히 연결해 준 점을 성과 원동력으로 분석했다. 4910은 상품 찜, 상품 뷰, 장바구니 등 25억개 취향 데이터를 보유한 에이블리가 자체 개발한 AI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을 앱 론칭 초기부터 도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4910은 트렌드를 주도하는 1020부터 구매력을 갖춘 3040까지 다양한 연령대 남성 고객의 쇼핑 경험의 질을 높이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수요에 맞는 브랜드 및 상품을 적극 확대하고 이를 빅데이터 기반 AI 개인화 추천 기술로 취향에 맞게 연결해 새로운 남성 스타일 쇼핑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