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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전국 성인 1506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5% 포인트 하락한 44.8%였다고 3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1.3%포인트 오른 51.5%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전주 2.9%포인트에서 6.7%포인트로 벌어졌다.
특히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전주 44.9%에서 39.2%로 상당 폭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20대·50대·40대·60대 이상, 대구·경북(TK)·충청·부산·경남(PK)·수도권·호남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층 이탈 현상이 나타난 반면, 30대와 진보층에서는 결집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응답률은 5.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