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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하우스는 개관 첫날인 3일 오전부터 유니트를 관람하려는 관심 청약자들도 붐볐다. 오전 9시부터 1층 로비는 유니트를 보기 위해 기다리는 방문객들이 긴 줄을 잇고 있었다. 주차장도 오전 10시 개관과 동시에 만원이여서 인근 주차장을 이용해야 할 정도였다.
래미안 루체하임은 서울 강남구 개포로 110길 46일대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5층, 12개 동, 전용 49~168㎡ 총 850가구로 구성됐다. 일반분양은 타입별로 △59㎡ 141가구 △71㎡ 57가구 △84㎡ 66가구 △101㎡ 19가구 △121㎡ 48가구 △118㎡(168㎡) 1가구 등이다. 이 중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 비율은 약 80%에 달한다.
모든 타입에 발코니를 무상으로 확장 설계해 제공하고, 시스템 에어컨(전용 84㎡ 이하 3개, 101㎡ 이상 4개)·빌트인 김치냉장고·식기세척기·오븐 일체형 렌지후드를 무상 제공한다. 세대별 전용창고도 제공해 레저·스포츠용품이나 유모차, 대형 여행용 가방 등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다.
특히 천장고를 일반아파트보다 더 높은 2.4m로 설계해 상대적으로 더 넓은 공간감·여유로움이 느껴진다. 서울시 우수디자인 공동주택으로 선정돼 발코니 미삭제 부분이 없다. 이로 인해 실사용면적이 넓어졌다.
모델하우스에는 전용면적 기준 59, 84, 121㎡ 3개 타입 유니트를 볼 수 있다. 잡다한 물건을 보이지 않게 넣을 수 있는 팬트리, 틈새 수납공간이 곳곳에 마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전체적으로 부엌에 많은 공을 들인 느낌이다. 전용 59㎡는 부엌이 넓게 설계됐다. 다만 방을 3칸으로 설계하다보니 다소 좁은 감이 있다. 이런 부분을 감안해 안방 안쪽은 부부욕실 또는 드레스룸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전용 71㎡는 3.5베이가 적용됐으며 평면구조는 59㎡와 유사하지만 전반적으로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전용 84㎡는 타입에 따라 더블 드레스룸(A/C타입) 또는 팬트리(B타입)를 제공해 수납공간이 여유롭다. 전용 101㎡ 이상부터는 주방 넓이를 대폭 넓힌 와이드다이닝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식당과 주방을 분리했고, 방 하나 넓이가 주방으로 이용되는 만큼 주부 동선 및 주방용품 수납이 수월해진다.
삼성물산 분양 관계자는 “래미안 루체하임은 3호선 대청역까지 3~4분, 분당선인 대모산역까지 8분 정도면 걸어서 이용가능한 더블역세권”이라며 “뛰어난 단지 구성과 최고급 마감재를 사용해 단지의 품격도 높였다”고 자신했다.
청약일정은 오는 7일 특별공급을 진행하며 8일에는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5일이고,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8년 11월이다. 모델하우스는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됐으며 6일까지 8호선 장지역 3번 출구 앞에서 오가는 셔틀차량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