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동 국립보건원부지에 40층 빌딩·시프트 건립

  • 등록 2010-02-09 오전 11:15:10

    수정 2010-02-09 오전 10:26:06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서울 불광동의 국립보건원 부지에 40층 이상 랜드마크빌딩과 장기전세주택(시프트) 등이 들어선다.

또 홍제 고가도로가 철거되고 신촌 지역이 관광특구로 지정되는 등 서울 서북부 발전 계획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불광 지역을 국립보건원 부지 중심으로 한 `신생활경제중심지`로, 홍제 지역은 교통체계 개선을 통한 `자족도시`로, 신촌 지역은 `대학기반 관광도시`로 육성한다고 9일 밝혔다.

◇ 세대공감형 웰빙경제문화타운으로 조성

불광 지역의 경우 올해 말 충북 오송으로 이전 예정인 국립보건원 6만8000㎡ 규모 부지에 `세대공감형 웰빙경제문화타운`을 조성한다. 올해 공모 및 설계를 실시해 2014년까지 사업 완료 예정이다.

이 타운에는 최고 40층 이상 연면적 29만5400㎡ 규모의 랜드마크빌딩이 들어서는데 사무실과 호텔, 전시시설 등을 유치해 은평구 기존 업무시설의 10% 규모인 79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내겠다는 게 서울시의 목표다.

이 밖에도 상업 문화 복합공간과 실버 복지 `어르신 행복타운`, 시프트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프트의 경우 연면적 3만~4만㎡ 규모로 2012~13년 공급 예정인데 구체적인 공급 규모는 미정이다. 서울시는 부지 특성을 감안해 시프트를 주상복합 형태로 짓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어르신 행복타운`은 실버케어 등 의료시설과 여가 및 건강 시설 등 노인용 종합 인프라로 조성되며 상업·문화시설에는 공연장, 실버극장, 도서관, 쇼핑 및 판매시설 등이 들어간다.

◇ 신촌-관광특구 지정, 글로벌 대학가 조성

신촌 지역은 올해 안에 관광특구로 지정하고 글로벌 대학축제 지원, 상업 및 관광·숙박시설 확충, 국제적 대학가 상징가로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이달 중 신촌로터리 일대를 중심으로 도시환경정비 예정구역을 지정해 중심상업시설 및 관광·숙박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지구단위계획과 연계해 연세대 주변은 관광과 문화, 이화여대 주변은 의류 판매 쇼핑 등으로 특화한다.

신촌복합역사~신촌로터리~창전삼거리 구간은 보행네트워크로 조성해 `글로벌 아카데믹 스트리트`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송득범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과거 주거 중심지였던 불광, 홍제, 신촌 일대가 주변 정비를 통해 서북권 발전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홍제역 일대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고가도로 철거와 함께 2011년까지 버스중앙차로를 설치한다. 또 내부순환도로 진출램프를 신설하고 장기 과제로 모래내길 확장 등 우회로 신설도 검토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또 현재 홍제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돼 있는 곳을 올해 상반기 내에 재정비촉진지구로 변경해 정비사업 기간을 1년 이상 앞당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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