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와 관련해 "상황이 어려울수록 어떤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실력을 갖춰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켜야 한다"고 말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6일 LG그룹에 따르면 구본무 회장은 이날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서 "세상을 향한 큰 뜻을 세우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로 꿈을 펼쳐나가야 한다"며 "꿈을 위한 열정과 도전을 통해 진정한 실력을 갖춘 사람은 어떠한 어려움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참석한 대학생들에게 "해외에서 보고 느꼈던 경험들은 앞으로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젊은이들이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구본무 LG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주)LG(003550) 부회장과 남용 LG전자(066570)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등 LG의 최고경영진 및 올해 `LG글로벌챌린저`로 선발된 대학생과 임직원 등 총 350여 명이 참석했다.
LG는 탐방후 제출한 탐방보고서 심사를 통해 대상 1개팀을 포함해 총 12개팀 48명을 선정, 총 32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6개팀 24명에게 졸업예정자들에게는 LG입사자격을, 재학생들에게는 인턴사원자격이 부여된다.
올해 대상은 `건물통합형 태양광발전시스템`이라는 주제로 세계 태양광사업을 선도하는 독일 등을 방문한 후 제도적·기술적 차원에서 한국실정에 맞는 대안을 제시한 서울시립대팀이 받았다.
또 탐방활동 UCC동영상 콘테스트를 통해 받게되는 특별상은 `독도는 우리땅`을 알린 동국대팀에게 돌아갔다.
한편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LG글로벌챌린저`는 올해까지 470팀 1700여명을 배출했으며 제출된 탐방보고서는 전국 500여 대학교 및 공공도서관에 배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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