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약가인하 폭 축소 예상..5개社 목표가 상향-현대

  • 등록 2006-11-30 오전 9:39:47

    수정 2006-11-30 오전 9:39:47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현대증권은 30일 "규제개혁위원회가 `보건복지부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을 심사해 약가인하 폭을 축소하고, 포지티브 리스트 제도의 내년 시행을 확정했다"며 "이로 인해 상위업체의 시장지배력 확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따라 동아제약 등 제약업종내 매수의견을 제시한 5개 종목들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조윤정 연구원은 "보건복지부는 제너릭의약품 가격인하 폭을 줄여야 한다는 규개위의 조정권고안을 반드시 수용해야 한다"며 "따라서 복지부는 제약협회와 협의를 거쳐 약가인하 폭을 재조정할 계획으로 기존안 보다 인하폭이 축소된다는 것은 기정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약업계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뉴스로 판단된다"며 "해당 제네릭의약품에 대한 수익감소 우려감이 축소된 것은 물론 이러한 인하율이 향후 기존 보험등재 의약품에 대한 단계적인 약가인하 추진에 있어서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 내년 포지티브리스트 시행이 확실시 됨에 따라 "제약업계내 품질위주의 재편작업이 현실화될 것"이라며 "기술력과 제품력, 영업력을 겸비한 상위제약업체의 시장점유율 확대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목표가가 상향조정이 된 업체는 동아제약, 대웅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중외제약이다.

동아제약(000640)은 체개발 신약의 상업적 성공이 돋보인다며 기존 9만원에서 10만4000원으로 올렸다. 대웅제약(069620)은 최신 오리지널 신약 도입면에서 강점이 있다며 기존 7만5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유한양행(000100)은 독자개발 신약의 출시를 앞두고 있고 수출측면에서 강점이 높다며 22만원에서 23만3000원으로 조정했다.

한미약품(008930)은 국내 최고 제네릭제품 개발력 보유로 향후 제네릭시장 구조조정으로 입지강화가 예상된다며 기존 14만4000원에서 16만2000원으로 올렸다. 중외제약(001060)은 수출을 통한 성장모멘텀 상승이 예상된다고 평가했으며, 기존 4만8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높여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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