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파트 33%, 10.29 대책후 가격하락

강남권은 50%이상 가격하락
  • 등록 2004-01-08 오전 9:27:49

    수정 2004-01-08 오전 9:27:49

[edaily 이진철기자] 지난해 10.29 부동산대책 이후 현재까지 서울지역 아파트 3가구중 1가구가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뱅크(www.neonet.co.kr)가 서울지역 102만9732가구 아파트의 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 33만7246가구(32.7%)가 10.29 부동산대책을 기점으로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재건축아파트의 경우 서울지역은 13만3445가구중 79.8%에 해당하는 10만6616가구가 하락해 10.29대책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재건축아파트가 많은 강남권의 가격약세가 두드러졌다. 송파구는 8만7665가구중 62.8%에 해당하는 5만5087가구가 하락했으며, 강남구는 2가구중 1가구에 해당하는 5만1620가구가 10.29 대책을 정점으로 가격이 약세로 돌아선 것으로 파악됐다. 가격하락폭이 큰 단지로는 강남구 개포동 주공4단지 15평형이 10.29대책 이전 6억5000만~6억6000만원에서 현재 1억1500만원 하락한 5억3000만~5억5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일반아파트는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4차 69평형으로 10.29대책 이전 14억~18억원에서 현재는 평균 1억5000만원 떨어진 14억~15억원선을 나타냈다. 반면, 실수요가 탄탄하고 기존 주택이 많은 비강남권 지역은 비교적 하락한 가구수가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 뉴타운으로 지정된 용산구는 2만1199가구중 불과 2408가구(11.3%)만이 하락했으며, 관악구도 가격이 떨어진 아파트가 14.3%에 불과했다. 한편, 경기도는 109만8665가구중 29만1576가구(26.1%)가 하락했으며, 신도시와 광역시는 각각 19.6%(5만2344가구)와 17.2%(26만5150가구)가 가격이 떨어졌다. 특히 대전은 조사대상 19만2323가구중 27.2%에 해당하는 5만2316가구의 가격이 떨어져 지방 6대 광역시중 하락가구수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인천(21.9%), 부산(18.6%), 대구(15.2%), 울산(7.9%)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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