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대표 부위 취향별로”…현대百, ‘미트 샘플러’ 판매

미트 마스터·축산 바이어, 공동 기획한 패키지 상품
  • 등록 2024-04-29 오전 8:56:08

    수정 2024-04-29 오전 8:56:08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전국 16개 전 점포 식품관에서 한우 암소의 9가지 대표 부위를 맛볼 수 있는 ‘미트 샘플러’를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미트 샘플러는 한우 암소(1등급)의 인기 구이 부위인 등심·안심·치마·부채뿐 아니라 안창·살치·채끝·새우·제비추리 등 특수부위를 포함한 구이용 부위 각 60g 총 540g으로 구성됐다.

현대그린푸드 김석홍 미트 마스터가 한우 암소를 손질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SNS 등을 통해 오마카세(맡김 차림) 형태의 한우 구이 전문점 등이 인기를 끌고 캠핑이 MZ세대의 인기 취미 활동으로 부상하면서 식품관 주요 고객인 40~60대 고객뿐 아니라 20~30대 고객도 구이용 부위를 찾는 경우가 더욱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트 샘플러는 현대그린푸드 소속 40년 경력의 ‘미트 마스터’와 현대백화점의 MZ세대 축산 바이어가 공동 기획한 이색 패키지 제품이다. 미트 마스터는 현대백화점 전 점포 정육코너에서 근무하는 현대그린푸드 소속 전문 정육기술자들을 총괄하는 수석 기능장이다.

강우재 현대백화점 축산 바이어는 “MBTI 검사와 같이 개인별 취향과 성향 확인을 즐기는 최신 트렌드를 정육에 접목해 고객이 다양한 한우 부위를 맛보며 자신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부위를 찾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미트 샘플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석홍 현대그린푸드 미트 마스터는 샘플러에 포함될 부위 선별과 ‘테이스팅 가이드’ 작성을 맡았다. 테이스팅 가이드는 미트 샘플러와 함께 제공되는 설명서로 수십년간 축산업에 종사한 김 마스터가 한우 부위별 식감과 마블링 정도에 따른 맛을 직접 분석, 각 5단계로 도식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식감과 맛에 따른 최적의 시식 순서도 함께 담았다. 가장 처음으로는 부담이 적은 부드러운 육질의 안심·치마살을, 그 다음엔 마블링이 많은 부채살·채끝살을, 마지막으로는 육향이 진한 안창살 등을 추천하는 식이다.

현대백화점은 미트 샘플러 정식 출시 전 이달 초부터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판교점·목동점·더현대 서울 5개 점포 식품관에서 시범 판매했는데 초도 물량 200개가 보름 만에 완판됐다.

미트 샘플러의 판매가격은 13만원이며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 포인트’의 무료 특화 멤버십 ‘클럽 육학다식’ 가입 시 1회에 한해 9만9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현대백화점 식품관은 국내 최고 수준의 정육기술자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고기 정형 시연, 오늘의 특수부위 제안, 맞춤형 세트 제작 등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며 “연내 국내산 돼지고기 특수부위를 활용한 ‘포크 샘플러’ 등 다양한 기획 상품도 개발해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