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대상 우선주가 강세다. ‘한동훈 테마주’로 상한가를 달린 대상홀딩스 우선주와 덕성 우선주가 4일 하루 매매 거래가 정지되면서 대상 우선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배우 이정재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사진 오른쪽)이 서초구 한 식당 앞에서 찍힌 것으로 보이는 사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현재
대상우(001685)는 전 거래일보다 29.75% 급등한 2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상(001680)은 3.87% 오른 2만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상홀딩스 우선주가 이날 매매거래가 정지되면서 대상 우선주로 자금이 몰리고 있는 영향으로 해석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일 대상홀딩스우에 대한 4일 하루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앞서 투자경고 종목 지정 이후 주가가 2일 이상 40% 이상 급등한 데 따른 조치다. 대상홀딩스우는 지난 1일 6550원(29.98%) 상승한 2만84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27일부터 5번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무려 270.3% 폭등했다.
덕성우(004835) 역시 같은 날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앞서 덕성우는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뒤 지난달 29일 1거래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이들 종목은 모두 한동훈 장관 테마주로 분류되는 기업들의 우선주들이다. 한 장관과 학연이나 지연 등으로 엮였다는 이유로 급등세를 탔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대신 배당을 우선적으로 많이 해주는 주식인데, 일반적으로 보통주보다 할인된 가격에 거래된다. 한동훈 테마에 올라탄 우선주들은 보통주 가격을 이미 추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