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간·구간별 경강선 KTX 운행횟수(자료: 코레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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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경강선 KTX가 평창동계올림픽기간 동안 4100여회 이상 운행하면서 100만명 넘는 승객을 단 1건의 사고 없이 실어날랐다.
코레일은 오는 22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대회 철도 특별수송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비상대책본부 운영을 마치고 경강선 KTX가 평상시 운행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경강선 KTX는 올림픽 기간 4135회를 운행했다. 선수단뿐만 아니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이방카 백악관 상임고문과 같은 정상급 외빈 등 106만여명의 관람객을 단 1건의 사고 없이 수송했다.
경강선 KTX 개통 이후 평상시 승객은 하루 1만3000여명이었지만 열차 운행 증편과 임시열차 투입이 이뤄진 올림픽(2월9~25일) 기간에는 하루 3만5000여명, 패럴림픽(3월9~18일) 기간에는 하루 1만5000여명이 이용했다.
한편 패럴림픽 특별 수송기간(3월1~22일)에는 장애인들의 열차이용 편의를 위해 기존 휠체어석은 5석에서 15석으로 10석 늘리고, 출발 20분전까지 장애인만 예매할 수 있는 전용 좌석을 열차마다 60석 지정 운영했다. 그 결과 이 기간 동안 평상시보다 약 2배 많은 장애인들이 경강선 KTX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IOC에서 평창올림픽의 대표 유산으로 KTX를 꼽을 정도로 이번 올림픽을 통해 대한민국이 가진 세계 최고수준의 고속철도 운영능력을 세계에 알렸다”며 “앞으로도 많은 국민이 경강선 KTX를 타고 빠르고 편안하게 강원도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강선 KTX 모습. 코레일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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