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구 전MBC 앵커, 개인파산 신청..30억 빚진 이유는?

  • 등록 2015-01-08 오전 8:54:30

    수정 2015-01-08 오전 8:54:30

개인파산 신청을 낸 최일구 전 앵커/ 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최일구 전MBC 앵커가 법원에 개인파산 신청을 낸 것으로 알렸다.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최일구 전 앵커는 지난해 11월 법원에 개인파산 신청을 냈다. 현재 이 사간은 서울중앙지법 파산8단독 홍은표 판사가 맡아 파산 선고 여부를 심리 중이다.

최일구 전 앵커는 친형의 부동산 매입 등과 관련해 연대보증을 섰다가 30억원이 넘는 부채를 떠안게 됐다. 이에 최일구 전 앵커는 지난해 4월 회생신청을 한 뒤 관련 절차를 밟아왔지만 결국 같은해 11월 파산 신청을 하게 됐다.

한편, 최일구 전 앵커는 1985년 MBC 보도국에 입사해 MBC 주말 ‘뉴스데스크’ 등을 진행하며 촌철살인 멘트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2년 MBC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자 보직을 사퇴하고 파업에 동참하면서 징계를 받고 이듬해 2월 MBC를 떠나 프리랜서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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