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주례자로 가장 선호하는 직업?

  • 등록 2012-10-30 오전 9:50:02

    수정 2012-10-30 오전 9:50:02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미혼남녀는 결혼식 주례자로 모두 옛스승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수현은 자사회원 645명을 대상으로 최근 ‘결혼식 주례자로 가장 선호하는 직업’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여성 모두 ‘은사(남성114명/35.5%,여성112명/34.3%)’님을 결혼식 주례로 가장 선호했다고 30일 밝혔다.

설문조사에 응했던 김 모(남,33세)씨는 “사회적인 지위보다는 내 인생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귀감이 되었던 고등학교때 은사님이 주례를 서주시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고 응답했다.

2위로는 남성은 ‘정치인(남성95명/29.5%)’을 꼽은 반면, 여성은 본인 회사의 ‘CEO(여성89명/27.3%)’를 꼽아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3위로는 남성, 여성 모두 공통적으로 ‘연예인(남성81명/25.1%, 여성88명/26.9%)으로 조사됐으며 4위로는 남성은 본인 회사의 ’CEO(남성29명/9.9%)‘를 여성은 ’정치인(여성37명/11.5%)‘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업체 수현의 김희성 팀장은 “결혼식에서 주례는 매우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이다”라며 “사람들은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삶에 영향을 줬던 사람 혹은 인생의 멘토를 가장 기억에 남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요즘의 결혼 트렌드를 보면 주례가 없는 결혼식이 성행하고 있어 결혼문화가 시대에 맞게 차츰 바뀌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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