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수원·화성·평택·오산·안성 등 경기남부권 소재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현장클리닉’이 찾아간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의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10일까지 이지비즈 사이트를 통해 모집한다.
|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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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경과원에 따르면 모집대상은 경기도 남부권역(수원시, 안성시, 오산시, 평택시, 화성시) 내 본사 또는 공장이 위치한 중소기업 중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제조업 관련 기업이다. 올해는 총 9개 기업을 모집한다.
경과원은 방문이 어려운 원거리 중소기업의 상담수요를 고려해 금융, 수출, 노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직접 기업 현장을 방문해 기업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심층 컨설팅을 전액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분야는 △경영애로(자금, 인사·노무, 세무·회계, 법률 등) △수출·판로애로(원자재 수급, 수출, 무역보험, 마케팅 전략 등) △기술 관련 인증·R&D(기술 지원 및 자문, 정부과제 수주, 특허 등) △맞춤 직무교육(중대재해, 젠더교육, 산업안전·보건 등) 등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와의 협력을 통해 반도체 산업 특화 지원도 이뤄진다. 해당 분야 전문가의 기술지도와 함께 첨단 장비 활용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지원은 기업이 당면한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를 활용하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