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약보합 출발

운송·제약 강세, 방송서비스·오락문화 약세
“방향성 베팅 늘리기보다 이벤트 확인해야”
  • 등록 2024-01-29 오전 9:07:16

    수정 2024-01-29 오전 9:07:16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29일 약보합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4포인트(0.06%) 내린 836.7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0억원, 339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개인이 1164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30포인트(0.16%) 오른 3만8109.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9포인트(0.07%) 하락한 4890.97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5.13포인트(0.36%) 떨어진 1만5455.36으로 장을 마감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둔화했다는 소식에도 주말을 앞두고 차익실현 압박과 인텔의 주가 하락 등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한 영향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라는 대형 매크로 이벤트가 이번 주를 좌우될 소지가 높긴 하지만 MS, 애플, 아마존 등 최근 밸류에이션 논란이 점증하고 있는 전세계 대장주 M7 실적도 간과할 수 없다”며 “국내 증시에서도 주가 바닥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포스코퓨처엠(003670), 삼성 SDI 등 주요 이차전지주나 NAVER(035420) 등 플랫폼 업체들의 실적이 예정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결론적으로 매크로나 실적 측면에서 굵직한 재료들을 소화 해야 하는 만큼 주중 방향성 베팅 규모를 늘리기 보다는 개별 이벤트를 확인해 가면서 순차적으로 포지션 변화를 가져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제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운송(2.25%), 제약(1.25%), 금융(0.87%) 등이 강세다. 방송서비스(-1.08%), 컴퓨터서비스(-0.94%), 오락문화(-089.%)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에코프로(086520)는 1% 안팎 내리고 있다. 반면 HLB(028300)셀트리온제약(068760)은 3%대 상승중이다. 알테오젠(196170)도 1.57% 오르고 있다. 엔켐(348370)은 7%대 급등하고 있다.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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