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버추얼 유튜버 가능”…솔트룩스, ‘플루닛 스튜디오’ 오픈베타

  • 등록 2022-11-23 오전 9:00:27

    수정 2022-11-23 오전 9:00:27

플루닛 ‘플루닛 스튜디오’ 편집 화면. (사진=솔트룩스)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솔트룩스(304100)는 자회사 플루닛이 메타버스 및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 콘텐츠 제작 플랫폼 ‘플루닛 스튜디오’의 오픈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플루닛 스튜디오는 의상부터 자세와 목소리 톤까지 자유롭게 조합해 단 몇 분 만에 자신만의 가상인간을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개발된 플랫폼이다. 내년 1월에 열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가상인간 구현 기술이 탑재됐으며, 영어와 한국어를 비롯해 총 6개 언어에 대한 번역과 다국어 발화 기능이 적용됐다. 텍스트를 간단하게 입력하면 음성 출력에 맞춰 입 모양과 동작을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가상인간이 완성된다. 이용자는 만들어진 가상인간에 다양한 꾸미기 및 편집 효과를 더해 고품질의 사진과 영상 콘텐츠를 제작, 소셜 미디어나 인터넷 방송 등에 빠르게 유통할 수 있다.

현재 ‘MBC 2022 카타르 월드컵’ 방송의 공식 기술 지원 및 제작 지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플루닛은 자사 기술을 활용해 고(故) 유상철 감독을 재현,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MBC 뉴스와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돼 화제를 모았으며, 고(故) 유상철 감독의 응원 영상은 대한민국의 첫 경기가 열리는 오는 24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플루닛은 내년 상반기 스튜디오 내에 NFT 거래 시스템을 도입한다. 타 이용자가 만든 콘텐츠를 구입하거나 판매하는 등 경제 활동도 가능해진다는 의미다.

플루닛 스튜디오에 가입하면 매월 약 20분 길이의 영상을 무료로 제작할 수 있다. 플루닛 스튜디오의 기능 일부를 사용해 볼 수 있는 오픈 베타 테스트는 다음달 3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정식 서비스는 내년 1월 출시된다.

회사 관계자는 “전 국민 1인 1 가상인간을 실현, 누구나 서로 연결되는 초연결 사회를 실제로 만들어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국내 버추얼 유튜버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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