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올해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한 적합도 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선두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조선일보·TV조선이 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안철수 대표가 20.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11.5%,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전 서울시장 9.8%과 나경원 전 의원 8.6% 등이었다. 뒤이어 박주민 민주당 의원 4.8%, 우상호 의원 4.6%, 추미애 법무부 장관 3.9% 순으로 나타났다.
이 여론조사는 조선일보·TV조선이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시 거주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이번 조사에서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게 좋다’는 응답은 56.1%, ‘정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답변은 34.1%였다.
차기 서울시장이 가장 중요하게 다뤄야 할 현안을 두고는 ‘부동산 정책 및 주거 안정’(42.4%)과 ‘코로나19 방역’(22.8%) 순으로 답했다.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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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가 새해를 맞아 리얼미터에 의뢰한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안철수 대표는 1위에 올랐다. 안 대표는 26.2%를 얻었는데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점이 특징이다. 응답자 이념성향로는 중도와 보수층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어 박영선 장관 11.6%, 나경원 전 의원 10.7%, 오세훈 전 시장 10.4%를 기록했다. 추미애 장관 8.5%, 우상호 의원 6.4%, 박주민 의원 5.1%, 국민의힘 소속인 조은희 서초구청장 5.0%,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 2.9%,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 2.5%, 민주당 소속인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1.3%,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 1.1% 등의 순이었다. 기타인물은 1.0%, ‘없음’ 2.7%, ‘잘모름’ 3.2%였다.
이 조사는 지난달 28~29일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8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