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말말말]최흥식 금감원장 “가상화폐 정상거래 적극 지원”

  • 등록 2018-02-24 오전 9:28:10

    수정 2018-02-24 오전 11:48:44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가상화폐 규제 강화가 아니라 정상적인 거래가 될 수 있게 만들어 가야 한다”며 “정상적인 거래가 이뤄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힘. 최 원장은 “지금 전 세계가 (가상화폐 관리를 위한) 암중모색을 통해 틀을 잡아가는 과정”이라며 “실명계좌 도입, 불공정 거래 및 자본세탁 방지 등이 정상으로 가는 길이라고 본다”고 강조. (20일 서울 여의도 신년 기자 간담회)

●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금융회사 지배구조와 건전성 등을 상시 감시하는 팀을 금감원에 만들었다”며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함. 최 원장은 “상시감시역 제도를 금융사에 본격적으로 도입하는 데 대해선 시기적으로 이르다”며 “상시감시팀을 작동해보고 제대로 작동이 안 될 때 생각할 수 있다”고 설명. (20일 서울 여의도 신년 기자 간담회)

● 한기정 보험연구원장, “한국 기준금리가 미국을 따라 상승하게 되면 대출채권을 많이 가진 보험사의 위험이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 한 원장은 “생산 가능인구가 감소하고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는 등 보험산업을 둘러싼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 그는 “보험산업은 보험시장 포화와 수익성 하락, 4차 산업혁명 등 경험해보지 못한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특히 4차 산업혁명은 보험 인수부터 보험금 지급에 이르기까지 경영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함. 이어 “장기적으로 정보 비대칭성, 정보 독점, 진입 장벽 등에 기반한 금융산업의 기득권이 사라질 것”이라며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 (22일 서울 여의도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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