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주택 매매 거래량 8만 6300건…전월보다 10% ↑

  • 등록 2016-05-15 오전 11:00:00

    수정 2016-05-15 오후 12:12:56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수도권 대출심사 강화로 주택 매매 시장이 되살아나고 있다. 2월 대출 심사 강화 초기에는 거래가 줄어드는 등 움추려 드는 분위기가 강했다. 반면 3~4월 바뀐 대출심사 제도가 자리 잡고, 심리적으로 무뎌지기 시작하면서 다시 거래가 증가세인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 매매 거래량 통계에 따르면 4월 거래된 주택은 8만 6298건으로 지난달(7만 8000건)에 비해 8000건 이상 늘었다. 수도권 대출 규제가 시작된 2월 5만 9000건에 비하면 거래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부동산시장이 본격적인 회복기에 들어갔던 지난해 4월 거래량(12만 건)과 비교하면 28.4% 줄었다. 최근 5년 평균(9만 1000건)과 비교해도 4.8% 줄었다.

올 1~4월 누계기준으로는 28만 6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8%, 최근 5년 평균(29만 7000건) 대비로는 3.9% 각각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수도권이 31.8%, 지방은 24.5% 각각 감소해 지방에 비해 수도권의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4월 누계기준으로도 수도권은 28.0%, 지방은 25.7% 각각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아파트는 34.3%, 연립·다세대는 15.7%, 단독·다가구 주택은 14.2% 각각 줄었다. 4월 누계 기준으로도 아파트는 34.6%, 연립·다세대는 8.8%, 단독·다가구는 6.2%로 아파트 감소폭이 가장 컸다.

실거래가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상승세가 눈에 띈다. 강남 대치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6.79㎡(10층)는 3월 9억 5500만원에 거래됐지만 4월에는 10억원으로 500만원 올랐다. 강남 개포 주공1단지 전용 50.38㎡(3층)는 3월 9억 4800만원에서 4월 9억 6000만원으로 1200만원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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