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그리스가 경제개혁 제안서 제출을 지연하고 있다는 소식에 미국채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겠다. 다만 자넷 옐런 미 연준(Fed) 의장의 의회 청문회가 오늘(24일)과 25일로 예정돼 있어 이에 대한 확인모드도 이어지겠다.
전일 채권시장은 롱마인드가 얼마나 강한지 확인시켜줬다. 장은 결국 베어스티프닝으로 마감하긴 했지만 말이다.
시장은 결국 보고 싶은것만 보고 듣고 싶은것만 듣는 롱 편향적 외눈박이 시장이었던 셈이다. 이에 따라 장은 웬만해선 밀리지 않을 개연성이 높아 보인다. 한은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도 맞물려있기 때문이다. Fed의 금리인상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말이다.
외국인이 전일 국채선물시장에서 매도에 나섰지만 아직 포지션에 뚜렷한 방향성을 부여하긴 힘들어 보인다. 외인의 3년과 10년 선물 합산 누적순매수 포지션 추정치는 10만1497계약을 기록중이다. 2월들어 빠르게 포지션을 줄이며 16일 9만3913계약까지 떨어지기도 했었다.
▶ 관련기사 ◀
☞ [표]23일 오전 채권시장 - 금리동향
☞ 채권 약세 출발후 소강, 미 금리상승+그렉시트 우려 완화
☞ [채권브리핑] 한은 국회업무보고+국고20년 입찰 관심
☞ [주간채권전망] 설연휴 리스크온..옐런 청문회·미 GDP 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