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회사
신테카바이오(226330)는 지난 24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인 대전 둔곡지구에서 ‘친환경·고효율 AI슈퍼컴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테카바이오 AI슈퍼컴센터는 대전 둔곡지구 연구 용지 1만200㎡(대지 3000평 규모)의 부지에 연면적 3954.54㎡, 건축면적 1325.61㎡(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2023년 2월 말 완공돼 상반기 내 기존 슈퍼컴퓨터 장비 이동 및 추가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 24일 오후 대전 둔곡지구에서 열린 ‘신테카바이오 AI슈퍼컴센터 착공식’에서 신테카바이오와 KT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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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식에는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 조혜경 비즈니스 총괄 사장, 이병호 부사장 등 임직원과 신축 사업을 맡은 ‘KT컨소시엄’의 박성식 북부비즈2담당 상무, 박승희 노원 법인지사장 등 KT 및 KT엔지니어링 관계자들이 참석해 무사고, 무재해 공사를 기원했다.
신테카바이오는 AI슈퍼컴센터에 흰개미집 구조에 기반한 자연대류 순환 외기 냉각 방식 설계를 도입해 전력 사용효율(PUE) 1.2 수준을 목표로 하는 친환경·에너지 고효율 센터로 완성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정종선 대표는 “AI슈퍼컴센터가 완공이 되면 현재 3000대의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1만 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대규모 슈퍼컴퓨팅 인프라는 ‘딥매처(DeepMatcher)’, ‘네오-에이알에스(NEO-ARS)’ 등 AI 신약 플랫폼을 비롯해 하반기 론칭 예정인 플랫폼형서비스(PaaS, Platform as a Service) 방식의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요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테카바이오는 AI와 바이오를 결합한 AI신약개발 플랫폼 업체로 슈퍼컴퓨터 인프라를 보유한 국내 유일한 상장사다.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딥매처(DeepMatcher®)와 암 특이항원(신생항원)을 예측하는 네오-에이알에스(NEO-ARS™) 등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을 통해 효율적인 신약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