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열 상상인증권 센터장은 “지난달 일본 도시바 일부 생산라인의 정전이 발생했는데 피해·복구 상황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시장 수급에 당분간(2개월 전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일본의 핵심 소재 수출 규제 소식으로 단기 가격 협상에 유리한 상황을 마련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소한 업계의 수개월~5개월에 이르는 재고를 축소하는 과정이 이전보다 수월해질 수 있다는 기대는 유효하다”며 “현물시장의 상승이 1~2주만 지속해도 순수 메모리 업체 주가의 탄력성을 고려하면 단기 주가 상승 여건은 충분하고 PBR 1.1배 (8만원 주가) 수준까지 자연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