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등 언어 걱정 '끝'…24시간 스마트 헬프 데스크 출시

한국방문위, 24시간 다국어 관광정보안내 시스템 출시
  • 등록 2018-10-23 오전 8:18:31

    수정 2018-10-23 오전 8:18:31

스마트핼프데스크 런칭 기념식에서 외국인 체험단이 스마트 헬프 데스크를 시연하고 있다.(사진=한국방문위원회)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위원회는 지난 22일 서울 중국 세븐일레븐 중국대사관점에서 24시간 다국어 관광정보안내 무인시스템 ‘스마트 헬프 데스크’ 출시 기념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은행, 신한은행, 인터내셔널택시, 세븐일레븐 등 기관 관계와 외국인 체험단이 참여했다. 행사는 개막식과 스마트헬프데스크 주요 기능 소개, 외국인 체험단의 기기 시연 등으로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캐나다인 미카엘라(Michaela, 25세) 씨는 “한국 여행에서 언어적인 부분이 가장 불편했는데 스마트 헬프 데스크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며 “특히 외국어로 직접 연결해서 관광안내를 받고 택시투어 및 음식점 예약을 할 수 있는 어권별 안내 기능은 한국에 여행 오는 친구들에게 꼭 추천해 줄 것”이라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국내 우수 ICT(정보통신기술)와 접목해 외국어 통역 및 관광안내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 헬프 데스크’는 주요 관광지와 축제는 물론 쇼핑, 교통, 맛집 안내부터 응급상황 대처 관련 방법 등 외국인 관광객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4개 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번체)로 제공한다.

특히, 관광안내전화 1330과 인터내셔널 택시 및 서울시관광협회 추천 우수 관광식당 예약 등 외국어 무료통화 기능을 탑재하여 단순한 정보제공을 넘어 실시간 예약과 소통을 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24시간 운영 편의점 매장과 은행 등 외국인의 주요 동선에 설치, 운영될 ‘스마트 헬프 데스크’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은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발된 스마트 헬프 데스크는 단순 정보 제공의 틀을 넘어 소통이라는 키워드가 담겨있다.”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더욱 편리하고 쉽게 한국을 여행하고,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헬프 데스크’는 우선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관광객 주요 방문 거점(△명동 △강남 △이태원 △종로 △인천국제공항 등)에 있는 세븐일레븐 편의점 및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365코너 총 10곳에 설치되어 오는 2019년 3월까지 시범 운영을 하고, 이후 외국인 대상 모니터링 및 이용률 분석을 통해 전국적으로 주요 관광거점 내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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