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銀, 내달 4일부터 사흘간 모든 금융거래 중단…"IT 통합작업 영향"

  • 등록 2016-05-23 오전 9:14:46

    수정 2016-05-23 오전 9:14:46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KEB하나은행은 다음달 4일부터 7일 오전 6시까지 옛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IT시스템 통합작업으로 인해 대부분 금융거래가 일시 중단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기간 동안 KEB하나은행의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폰뱅킹 △자동화기기(ATM) △체크카드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등 대부분의 금융거래가 일시 중단된다.

다만 콜센터를 통한 사고신고접수·자기앞수표 사고 확인, 공항 환전 업무, 신용카드 물품구매(국내·외) 및 신용카드를 통한 교통 이용은 정상적으로 가능하며,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도 타행 및 타사 자동화기기를 통해서 이용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 IT통합지원부 관계자는 “이번 IT시스템 통합 기간 중 불가피한 큰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스럽다”며 “시스템 통합 후 손님의 접근도 및 이용 편리성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더 가깝고 편리해진 KEB하나은행으로 보답 드리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금융거래 일시 중단으로 인한 불편함을 덜기 위해 현금이나 수표를 미리 준비하거나 체크카드 이외에 신용카드를 지갑에 하나 더 넣고 다닐 것을 조언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통합 IT시스템 가동을 기념해 6월 7일부터 6월 13일까지 자동화기기, 송금, 통장재발행 등 각종 수수료 면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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