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020560)은 특히 지난 5일 자율협약 졸업을 승인받음으로써 5년만에 채권단 관리를 벗어났다. 아시아나항공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8개 은행으로 구성된 채권은행단이 졸업요건으로 제시한 △재무구조의 개선으로 자체신용을 통한 자금조달 △잔여채무 상환계획 일정수립 목표를 달성했으며 △향후 목표달성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자율협약 졸업을 승인받게 됐다.
최첨단의 기내 사양과 혁신적인 기내 배열을 통한 고품격의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이다. 항공기 제작단계부터 에어버스와 협력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궁극적으로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유가 하락 수혜..유류비 비중 ↓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국제유가 하락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 내년에도 저유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유가가 하락하면 항공사 매출에서 유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든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비롯한 여러 기관들의 전망을 종합해보면 지금과 같은 저유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시아나항공이 2014년 2조1000억원의 연료비를 부담했지만 내년에 항공유 가격이 배럴당 105달러까지 떨어지면 연료비 부담액이 1조8000억원으로 3000억원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교보증권은 유가가 배럴당 10달러 하락하면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이익이 1010억원 증가한다고 추정했다.
유가 하락과 별개로 아시아나항공은 장기적으로 대형 항공기인 A380을 장거리 노선에 투입함으로써 연료비 부담을 줄여나갈 수 있다.
여객 부문 성장..탑승률 개선
해외 여행객 수요 급증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탑승률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호재다. 아시아나항공의 주력 매출 창구인 단거리 국제여객 수요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항공여객은 671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7% 늘었다. 같은 기간 아시아나항공 탑승객은 100만6000명으로 8.8% 증가했다.
1~11월 누적 전체 항공여객은 7473만명으로 12월까지 집계가 완료되면 올해 8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내년에도 항공수요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성장세가 가파르지만 보유기재나 취항노선을 비교하면 아직 대형사들을 위협하는 상황은 아니다. 지난달 우리나라 전체 항공여객 10명 중 6명은 국적항공사를 이용했으며 그 6명 가운데 5명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를 이용했다.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를 통한 고객만족’을 경영이념으로 삼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12개의 국내선 노선 외에 23개국, 75개 도시, 87개 노선의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A380 2대, B747 14대 등 총 84대의 항공기를 보유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보다 많은 고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세계적인 항공 동맹체 스타 얼라이언스 회원사가 됐다. 스타 얼라이언스 네트워크는 총 192개국의 1316개 공항에 매일 1만8500편의 비행편을 제공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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