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2012년 최우수선박 9척 선정"

세계 최대 크기 컨테이너선 및 여객선, 원유운반선 등 포함
5년 연속 9척 이상 선정..30년간 131척 최우수 선박 배출
  • 등록 2013-01-17 오전 9:37:59

    수정 2013-01-17 오전 10:52:42

3개의 잡지로부터 올해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된 프랑스 CMA CGM사의 1만6000 TEU 컨테이너선인 ‘CMA CGM 마르코 폴로(Marco Polo)‘호가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작년 한 해 9척의 최우수선박을 배출해내며 명품 조선소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다지고 있다.

17일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발간된 영국의 ‘네이벌 아키텍트’에 4척, ‘페어플레이’에 2척, 또 미국의 ‘마린로그’와 ‘마리타임 리포터’에 각각 3척 등 총 9척이 올해 최우수선박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매체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조선·해운 전문지들로 매년 말 그 해 건조된 전세계 선박 중 가장 우수한 선박들을 선정해왔다.

선종별로는 원유운반선이 4척으로 가장 많고 이어 컨테이너선 3척으, 정유운반선과 여객선도 각각 1척씩이다.

특히 3개 잡지에 동시 선정된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은 길이 397m, 너비 53.6m에 갑판 면적만 축구장 4개를 합친 크기와 같다. 총 1만 6020개의 컨테이너를 실어 나를 수 있는 이 선박은 지금까지 건조된 전세계 컨테이너선 중 가장 큰 규모로, 지난 달 초 영국에 처음 입항할 당시 BBC를 비롯한 해외 유력 외신들이 관심있게 다뤘다.

2개 잡지에 동시 선정된 여객선 역시 쇼핑센터, 유아 놀이시설, 레스토랑, 수영장, 나이트 클럽 및 인터넷 카페 등을 갖추고 최대 3500여명의 승객과 승무원, 1060대의 자동차를 수용 가능한 준(準) 크루즈선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82년 첫 건조 선박인 ‘바우 파이오니어’호가 최초의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된 이래 올해까지 30년 연속 총 131척의 최우수 선박을 배출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시장 상황에 맞춘 친환경·고효율 선박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적용한 것이 최우수 선박 선정의 비결”이라며 “신선종·신기술 개발을 통해 명품 조선소로서의 자리를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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