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닷새째 하락..580선 깨져

투자심리 냉각
대형주 100개중 오른 종목 10개 안팎
  • 등록 2007-01-22 오전 10:41:01

    수정 2007-01-22 오전 10:41:01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뚜렷한 매수주체가 실종된 상태에서 코스닥시장이 닷새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1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주말보다 0.87%(5.50포인트) 떨어진 578.52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일부 테마주와 개별주들이 반등을 이끌어내기도 했지만 뚜렷한 매수 주체가 나서지 않으면서 이내 하락반전하며 580선도 무너진 상태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억원, 27억억원씩 순매도 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만이 6일째 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가며 10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업종(1.53%)과 일반전기업종(0.91%) 정도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종이목재와 통신서비스 업종이 각각 3.29%, 1.88% 급락했다.

상위권 15종목 가운데 메가스터디(072870)만 오름세다. 메가스터디는 전 주말 대비 1.88% 오른 13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상위 100대 종목 중 상승한 종목이 10개 안팎에 불과할 정도로 시황이 좋지 않다. NHN(035420)은 1.06%, LG텔레콤(032640)은 2.95% 빠졌다. 휴맥스와 GS홈쇼핑, 네오위즈는 4% 이상 급락한 상태다.

지진경보주, 남북경협주, 조류독감수혜주 등 장초반 강세를 보이던 테마주들은 상승폭이 축소된 상태다.

지진경보주로 장초반 상한가를 달리던 AJS는 6%로 내려 앉았고, 삼영엠텍(054540), 유니슨(018000), 케이알 등도 상승폭이 축소됐다. 북미간 대화 진전으로 남북경협주인 이화전기, 제룡산업 등도 올랐고, 충남 천안에서 고병원성 AI가 추가로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신라수산과 사조산업, 중앙백신과 에스디등 AI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정소프트는 회사 보유하고 있는 네오웨이브 주식에 처분금지 가처분 결정이 내려지면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7개를 포함해 371개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5개를 포함한 516개다. 79종목이 보합권이다.

김형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후반 상황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며 "지진발생, AI추가 발생 등 테마 형성이 가능한 뉴스들이 있었지만 시장에서는 안전판을 찾지 못해 투자심리가 냉각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또 "단기에 시장의 전환 포인트를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약세 상황에서는 소형주에 대한 리스크가 큰 만큼 투자 대상을 선정하는데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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