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현대카드, 국내 최초 여행·레저 전용 신용카드 출시

  • 등록 2022-07-27 오전 8:53:25

    수정 2022-07-27 오전 8:53:25

야놀자와 현대카드가 여가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25일 체결했다.(사진=야놀자)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국내 최초 여행·레저 전용 신용 카드를 출시한다.

야놀자와 현대카드는 지난 25일 새로운 여가 문화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 김종윤 야놀자·야놀자클라우드 대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양사는 야놀자가 제공 중인 여가 서비스와 현대카드의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신용카드 개발 역량을 접목해 하반기 중 독보적인 여행·레저 전용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rivate Label Credit Card, PLCC)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양사가 새롭게 선보일 PLCC는 글로벌 여가 슈퍼앱 야놀자를 비롯해 인터파크, 데일리호텔, 트리플 등 대표 여가 플랫폼들을 아우르는 혜택을 제공한다. 신규 카드는 숙박부터 레저, 공연, 교통, 레스토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총망라하는 국내 최초의 여행ㆍ레저 전용 PLCC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데이터 기반 서비스와 고객 혜택을 강화하는 것도 특징이다. 야놀자가 보유한 여가 관련 빅데이터와 현대카드의 데이터 사이언스 기술을 결합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양사의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금융업과 여가산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한 현대카드와 야놀자가 손을 잡았다”면서, “단순히 여가 관련 카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활발한 기술 교류를 통해 새로운 여가 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여가 시장을 선도하는 야놀자의 서비스와 현대카드의 데이터 사이언스 및 브랜딩 역량을 결합해 뉴노멀 시대의 여행ㆍ레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양사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해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여가 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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