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캐나다우주국이 최대 최대 100만 달러의 상금을 내걸고 ‘심우주 식품 경연 대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구에서는 샌드위치를 먹으려면 버터, 채소, 양념, 빵, 햄 등의 재료를 재배하고, 보존해서 포장까지 유통의 모든 과정이 빠르게 이뤄집니다. 신선한 원재료를 받아 빠르게 요리를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달, 화성에서 인류가 오랜 임무를 수행하며 머물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지구에서 모든 원재료를 가져갈 수도 없고, 현지에서 최소한의 자원을 이용해 최소한의 쓰레기만 남기면서 영양가를 갖춘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특히 미국 팀들은 다기능 비닐봉지에 넣어 빵을 저장하고 구울 수 있는 ‘우주빵’, 물과 배양육을 분말 형태의 식품으로 만든 뒤 밀폐된 용기에 저장해 5년 이상 오래 보관하고 먹을 수 있는 ‘범용 식품 가공기’, 미세 채소와 버섯을 만드는 ‘모듈식 생물 재생 시스템’ 등의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해당 팀들은 2단계 대회에 참가해 시제품을 구축하고, 심사용 식품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각종 과학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식품을 선보여 미래 우주에서 더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만들 혁신적인 식품은 무엇이 선정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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