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1일 CJ E&M-CJ오쇼핑 합병법인으로 CJ ENM이 출범했을 때까지만 해도 디지털 콘텐츠 기획·제작으로 연간 4000편(하루 10편 이상)의 디지털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했지만, 28일 올해 연간 1만5000여 편의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하루 41편 이상에 달하는 숫자로, 이를 위해 CJ ENM은 타겟/장르별로 특화된 9개의 디지털 전문 스튜디오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페이스북 유튜브 등의 디지털 플랫폼에서 40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연간 50억 조회수를 발생시킨다는 목표다.
CJ계열 메조미디어가 지난 해 9월, 전국 15세~59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8 디지털 동영상 이용 행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일주일 평균 동영상 콘텐츠 시청 시간은 9.2시간이었다. 특히 10대의 시청시간은 13.2시간으로 가장 높았다.
올해는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더욱 강화해, 브랜디드 스튜디오를 신설하고 일부 스튜디오를 개편해 총9개의 디지털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1만5000여 개의디지털 콘텐츠 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하루 41편 이상의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이는 셈이다.
예능·드라마·뷰티·상품리뷰·광고주 맞춤형 등 다양
기존 <흥베이커리>와 <스튜디오 온스타일>을 통합 개편해, 디지털 스튜디오
<온스타일>에서는 2034 여성 타겟의 뷰티/스타일 콘텐츠를 제작한다. ‘겟잇뷰티’의 스핀오프 및 디지털 플랫폼에 최적화된 뷰티 콘텐츠를 선보인다.
지난 해 ‘MPD직캠’으로 총 5억뷰 이상, ‘릴레이 댄스’로 2억 5천만 뷰 이상을 기록한 성과를 거둔
<뭅뭅>은 최신 영화 정보 및 OCN 오리지널 콘텐츠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박성광이 매주 개봉신작 영화를 솔직하게 리뷰하는 ‘개감독’, 유세윤과 장도연의 영화/드라마 레전드 패러디 ‘패러디의 제왕’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해 400여편의 디지털 콘텐츠를 자체 제작해 1억 회 이상의 조회 수를 달성한 <스튜디오 다이알>은, 올 해 <스튜디오 다이아>로 리뉴얼한다. 1400팀의 DIA TV 파트너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며, 커머스와 융복합 시너지도 적극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