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몰테일 미국 뉴저지물류센터의 모습. (사진=코리아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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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코리아센터는 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이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절 등으로 인해 지난달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몰테일의 지난달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8% 증가했다. 몰테일 해외직구마켓 ‘테일리스트’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95% 성장해 전체 실적을 향상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최근 코리아센터가 인수한 쉬운 직구앱 ‘쉽겟’도 매출 향상에 도움을 줬다.
몰테일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가장 많이 판매한 품목은 △폴로 스웨터 △다이슨 V8 앱솔루트 △청소로봇 브라바380T, △운동화 뉴발란스993, △다이슨 V10 앱솔루트 등 의류잡화와 전자제품들이었다. 해외 직구족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상위 5개 인기사이트는 △폴로(23%) △아마존(20%) △갭(10%) △이베이(7%) △다이슨(5%) 순이었다.
직구앱 쉽겟은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 당일 여성·아동의류, 완구, 가정용품 등을 가장 많이 판매했다. 쉽겟은 중국 타오바오 오픈마켓과 연동을 통해 최고 가성비의 ‘핫딜’ 상품을 하루 단위로 찾아 제공한다. 타오바오는 광군제 당일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동일한 제품을 최대 10배까지 저렴히 판매하며 직구족들로부터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몰테일 관계자는 “직구족 저변확대와 직구몰의 발 빠른 행보로 블랙프라이데이 당일에만 집중됐던 트렌드가 점차 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몰테일은 직구족이 원하는 상품발굴과 할인, 이벤트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