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청주·천안 도시재생지역 민간투자사업자 공모

  • 등록 2016-04-24 오전 11:13:52

    수정 2016-04-24 오후 1:35:35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총 사업비 1700억~1900억원 규모의 청주시 옛 연초제조창과 천안시 동남 구청사 도시재생사업이 시동을 걸면서 민간사업자 참여 여부가 관심사다.

국토교통부는 청주와 천안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할 민간투자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청주는 오는 25일, 천안은 다음달 2일 각각 공모를 낸 뒤 사업설명회와 서류접수 등을 거쳐 오는 8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청주시는 총사업비 1718억원을 들여 오는 2018년까지 청주 시청 소유의 옛 연초 제조창 부지(2만 1020㎡)에 비즈니스센터와 호텔·복합문화 레저시설을 짓는다. 이를 위해 주택도시기금·민간사업자와 공동으로 특수목적회사(REITs)를 설립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토지와 건물을 현물출자 및 임대하고 주택도시기금은 출자 50억원과 3년간 492억원의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연초 제조창은 지난 1946년 문을 연 이후 한때 3000명의 근로자가 한 해 100억 개비의 담배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의 담배공장이었다. 2004년 가동이 중단된 이후 현재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장소로 활용 중이다.

천안시는 문화동 동남구청사 부지(1만 9865㎡)에 총사업비 1900억원 규모의 어린이회관·대학생기숙사·주상복합·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한다. 천안시는 토지를 현물 출자하고 주택도시기금은 출자 융자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천안역 주변에 국비와 지방비 등 126억원을 들여 원도심 종합지원센터 등 지역 활성화 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은 중앙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협업하는 제1호 도시재생 민간투자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도시재생 민간투자사업은 자금조달과 수익성 등 기존 복합개발사업과 차별화돤 장점이 있기 때문에 많은 민간업체와 투자자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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