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베트남에 제빵기술 전수한다

한국국제협력단과 함께 CJ제과제빵학과 개교
  • 등록 2013-09-04 오전 9:09:10

    수정 2013-09-04 오전 9:09:10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국의 선진 제빵 기술을 베트남에 전수하기 위한 교육과정이 베트남 현지에 개설됐다.

CJ푸드빌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손잡고 지난 3일 베트남 현지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설립한 ‘베트남 응에안성 한·베 기술학교 내 CJ제과제빵학과’를 개교했다고 4일 밝혔다.

CJ제과제빵학과가 개설된 베트남 응에안성 한·베 기술학교.
CJ제과제빵학과는 CJ푸드빌이 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1월 16일 약정 체결식을 가진 뒤 약 8개월의 시간을 거쳐 완공됐다.

CJ푸드빌은 그간 제과제빵 교육에 필요한 교육장 시설을 설립하고, 기자재 등 교육시설 인프라를 전격 지원하며 CJ제과제빵학과 설립을 위해 노력했다.

3일 개강한 CJ제과제빵학과는 본격적으로 한국의 선진 제과제빵기술을 전파할 수 있는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첫 수업생은 총 2학급 50명으로 6개월간 60개 이상의 제과제빵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CJ제과제빵학과는 1년에 약 100명의 제과제빵 전문 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며 수료 후 베트남 현지 뚜레쥬르 매장 및 여타 베이커리 취업, 개인 창업과도 연계해 경제적 자립을 적극 도울 예정이다. 시설 설립 및 교육 인프라 구축, 교육 과정 운영에 소요되는 비용은 CJ푸드빌과 한국국제협력단 양측이 절반씩 분담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CJ제과제빵학과 개교는 CJ그룹의 창업 이념인 사업보국(事業報國) 정신을 국외까지 넓힐 수 있는 기회”라며 “단순원조가 아닌, 핵심기술을 이전함으로서 베트남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뜻 깊은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베트남에서 총 34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12월 매출 및 매장 수 기준으로 베트남 1등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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