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2]이정희 남편 "경기동부연합 소속? 100% 소설 거짓말"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의 남편인 심재환 변호사는 30일 "100% 소설인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심 변호사는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종북좌파조직인 경기동부연합의 소속이었냐`는 질문에 이처럼 말했다.

심 변호사는 "그 조직에 소속돼서 활동한 바가 전혀 없다"며 "그분들이 어떤 사건에 연루돼 변론했다든가 하는 그런 적은 있지만 어쨌든 조직원으로서 활동한 바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심 변호사는 이 대표가 자신의 `아바타`라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 "정말 너무 어이가 없다"며 "이건 좀 한 인간에 대한 기본적 이해가 결여된 그런 저급한 발언이다, 고의적으로 이 대표를 모욕하고 깎아내리려 한 발언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이 공동대표가 경기동부연합의 `기획상품`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통합진보당이 공당이라는 점을 무시한 황당한 주장이다, 공당에는 공당의 의견을 결정하고 활동을 결정하는 공식적 구조가 있다"며 "그것을 무시하고 어떤 음모적 조직이 공당을 좌지우지하는 것으로 주장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주장이 이 공동대표를 모함하기 위한 `색깔론`으로 보느냐는 물음에 "이 대표 주변에 같이 정치적 의견을 나누고 협의하는 분들 중 과거에 경기동부연합에 소속돼 있는 인사라고 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며 "저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있을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또 그 이외 다른 조직에서 활동했던 분들도 주변에 있는 것"이라며 "그것을 `침소봉대`해서 주장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기획특집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기사 보기> ▶ 관련기사 ◀ ☞[총선 D-13]민주 이어 통합진보당도..“한선교 사퇴해야” ☞[총선 D-13]유시민 “이해찬·문재인, ‘대권 도전’ 권유” ☞[총선 D-13]한명숙 “정세균, 종로 ‘정치 1번지’답게 만들 후보” ☞[총선 D-13] 한명숙 “옷만 바꾼 홍준표 이제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