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가정용 전기차 충전사업 `시동`

내년부터 가정용 충전제품 판매
  • 등록 2011-02-21 오전 9:04:45

    수정 2011-02-21 오전 9:04:45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일본 도요타가 내년부터 가정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요타는 충전 가능한 플러그인(plug-in) 방식의 하이브리드차와 전기 자동차 발매에 맞춰 전국적인 충전 제품 판매 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요타 그룹내 주택 사업 기업인 도요타홈과 도요타산업이 충전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이를 도요타홈 브랜드로 판매할 계획이다.

도요타는 두 가지 방식의 충전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하나는 전력 케이블을 집 외부 벽으로부터 끌어와 전기차에 연결하는 것이고 다른 것은 차고에 충전 시설을 설치하는 방식이다. 이들 제품은 도요타 차량이 아닌 다른 제조사 차량도 사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설치비를 포함해 수만엔에서 20만엔(267만원) 사이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는 내년에 일본과 미국, 유럽 시장에서 플러그인 방식 하이브리드차 총 5만대와 수천여대 전기차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같은 기간 자동차 배터리 충전기는 2만~3만대 정도 팔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닛산 자동차의 경우, 현재까지 일본 전역 2200곳에 전기배터리 충전기 대리점을 세웠고 가정용 충전기 설치 주문을 받고 있다. 지난해 주택건설업체 미쓰이 부동산은 전기차를 위한 충전기기를 건물에 설치하기 시작했으며, JX닛폰오일에너지와 로손도 각각 가스 충전소와 편의점에 충전기기를 갖췄다.

일본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전국에 200만개 전기 배터리 충전기와 5000개 고속 충전기를 설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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