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고등학교 집단감염 6명으로 늘어…"서울 사망자 2명 추가"

3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내 코로나 확진자 5360명
도봉구 다나병원, 마포 서울디자인고 등 집단감염↑
  • 등록 2020-10-03 오후 12:16:36

    수정 2020-10-03 오후 12:16:36

서울 중구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6명 더 늘었고 추가 사망자도 발생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2일) 대비 26명이 증가한 5360명으로 알려졌다. 확진자 수(26명)를 전날 검사 건수(1408건)로 나눈 확진율은 1.8%로, 최근 2주간 평균 1.4%를 웃도는 수치다.

신규 확진자 26명은 △도봉구 다나병원 12명(누적 45명) △마포구 서울디자인고등학교 4명(누적 6명) △강남구 삼성화재 1명(누적 3명) △양천구 양천경찰서 1명(누적 5명) △해외접촉 관련 1명(누적 415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1명(누적 228명) △기타 1명(2762명) △감염 경로 조사 중 5명(누적 927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2명이 나온 도봉구 다나병원은 지난달 28일 입원환자 2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 전체가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 중이다.

마포구 서울디자인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처음 나왔고 전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6명이다. 학교 측은 오는 13일까지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서울시에서 진행한 진단검사 건수를 살펴보면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2일까지 1595건→1379건→3367건→2816건→2710건→2890건→2285건→1554건→1326건→3043건→2412건→1410건→1408건→1427건으로 파악됐다.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검사 건수는 1400건대에 머물러 있다.

서울시 누적 확진자 5360명 중 845명은 격리 중이고 4456명은 퇴원했다. 사망자는 59명이다.

자치구별로 누적 확진자를 보면 관악구가 393명으로 가장 많고, 송파구 340명, 성북구 334명, 노원구 303명, 강서구 286명 순으로 이어졌다. 확진자가 가장 적은 자치구는 59명인 중구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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