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목련 ‘불칸’, 대량생산 길 열렸다

산림과학원-천리포수목원, 복제나무 증식 기술 개발
  • 등록 2018-04-21 오전 9:04:32

    수정 2018-04-21 오전 9:04:32

붉은 목련 ‘불칸’. 사진=천리포수목원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천리포수목원과의 협업으로 붉은 목련 ‘불칸’ 대량생산을 위한 복제 나무(조직배양 클론 묘) 증식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불칸은 뉴질랜드 목련 전문가 펠리스 쥬리가 1970년대 육종한 품종이다. 매년 봄 붉은색 꽃을 피워 관상 가치가 높은 우수 수종으로 꼽힌다. 최근 수요가 늘고 있지만 기존 증식 방법인 삽목의 효율이 높지 않아 대량생산이 어려웠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불칸의 줄기와 잎줄기 사이 눈 ‘액아’를 이용해 식물체를 증식하는 조직배양 기술을 확보해 불칸의 특성을 그대로 이어받은 복제 나무를 대량 생산·보급할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생산한 목제 나무를 천리포수목원에 보급키로 했다.

이석우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공학연구과장은 “앞으로도 천리포수목원과의 협업으로 관상가치가 큰 목련 속 식물의 증식·보존·이용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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