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찐빵시즌"..편의점, 앞다퉈 이색찐빵 내놔

불고기만두, 중화풍 콘셉트 등 선보여
  • 등록 2016-10-04 오전 8:58:16

    수정 2016-10-04 오전 8:58:16

GS25에서 올해 판매하는 찐빵.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가을날씨가 지속되면서 편의점 업계가 앞다퉈 찐빵을 출시하고 있다. 중화풍 찐빵·씨앗찐빵 등 기존에 없던 이색적인 콘셉트로 소비자 입맛 잡기에 나선다.

GS25는 오는 5일 삼립단팥호빵 등을 시작으로 GS꿀씨앗호빵(7일 출시), GS커리호빵(14일 출시), GS불고기만두호빵(20일 출시), GS에그호빵(27일 출시)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호빵은 삼림식품에서 출시한 찐빵 브랜드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꿀씨앗호빵은 호빵에 꿀크림과 해바라기씨, 호박씨, 땅콩 등 3가지 씨앗을 넣은 신제품이다. 커리호빵은 커리의 풍미와 함께 큼지막하게 잘라 넣은 고기의 식감이 조화를 이루는 제품이며, 불고기만두호빵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불고기의 맛을 구현했다.

가격은 단팥호빵 1000원, 야채·피자·순우유호빵 1100원, 꿀씨앗·커리·불고기만두호빵 1200원, 에그호빵 1300원이다.

앞서 세븐일레븐도 지난 주부터 단팥찐빵(1000원) 판매를 시작으로 이달 2주차에는 야채·피자찐빵(각 1100원)을 3주차에는 고기·깐풍찐빵(각 1200원)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제품을 차례로 내놓는다.

세븐일레븐은 찐빵 출시를 기념에 이달 말까지 캐시비카드로 찐빵 봉지(4입) 구매 시 50% 할인 판매하며, 쥬시쿨(930ml)을 무료 증정한다.

한편 GS25에 따르면 호빵(찐빵)의 작년 매출은 2013년보다 25.6% 가량 증가하는 등 매년 늘어나고 있다. 기존 찐빵과 함께 차별화 호빵이 함께 인기를 끌기 때문이라는게 업체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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