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시장은 이날 교통방송(TBS) 라디오에 출연해 “국정원이 대선에 개입한 행위가 드러나니까 조직보호를 위해 국익을 저버리는 행위를 했다. 전직 대통령의 정상회담 기록은 북측이 공개했을 때 우리가 공개하지 말라고 비판했던 사안을 공개한다는 것도 그렇다”며 이처럼 밝혔다.
송 시장은 민주당이 국정원 국정조사에서 너무 많이 양보했고, 이 과정에서 당 지도부의 리더십에 비판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제가 당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좀 그렇다”며 “어느 정당이든 마찬가지이지만 국가 전체를 고민하고 행동하는 정치를 해야 한다. 일시적으로 여론상 흔들림이 있더라도 일관성이 있도록 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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