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 체코공장 준공..유럽 車부품시장 공략

  • 등록 2009-10-30 오전 9:24:42

    수정 2009-10-30 오전 9:26:28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한화L&C가 체코에 자동차 내·외장재 공장을 준공하고, 유럽 자동차 부품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한화L&C는 지난 29일 체코 오스트라바 인근 프리덱미스텍시(市)에 자동차용 유리섬유강화복합소재(GMT)와 발포폴리프로필렌(EPP) 공장(사진)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 프리덱미스텍시의 리히트로바(Richtrova) 시장, 조성용 체코대사관 대사, 김억조 현대자동차 체코법인장, 정명철 기아자동차 슬로바키아 구매본부장, 최웅진 한화L&C 대표, 송화선 한화L&C 상무, 박영일 한화L&C 체코법인장 등 관계자 80명이 참석했다.

 



작년 2월 프리덱미스텍시 3만7000㎡(1만1000평) 부지에 연간 3000t 규모의 자동차부품 공장을 착공해, 1년 8개월 만에 완공했다. 한화L&C는 현재 세계 1위 GMT 생산업체이며, 3년간 연구 끝에 최근 EPP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미 미국과 중국에 현지 생산체제를 구축한 한화L&C는 이번 준공으로 유럽에서도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화(000880)L&C는 미국과 중국에서 도요타, 혼다, 폭스바겐, 제너럴모터스(GM) 등에 범퍼빔, 시트구조물, 언더커버, 헤드라이너 등 플라스틱 복합소재 자동차부품을 공급해왔다.

최 대표는 이날 준공식에서 "경량화 소재로 세계시장에서 경쟁 우위에 서기 위해 해외 투자를 가속화할 예정"이라며 "체코 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서유럽과 러시아 시장까지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86년 자동차 부품사업에 진출한 한화L&C는 내장재에 주력해 강도 높으면서 가벼운 부품소재를 선보여왔다.

지난 2007년 미국 플라스틱 복합소재업체 아즈델을 인수해 자동차 부품업체로서 지위를 강화하고, 최근 그린카 흐름에 따라 철보다 가볍고 내구성이 강한 외장용 신소재 `익시스(IXIS)`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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