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장 전송 1.4초`..KTF, 모바일 UCC시대 연다

국내 최초 HSUPA 네트워크 상용화 및 시연 성공
15배 이상 향상된 업로드속도, 30% 빠른 응답
6월 서울 부산서, 10월 수도권 광역시서, 내년 상반기 전국서비스
  • 등록 2007-06-14 오전 9:30:00

    수정 2007-06-14 오전 9:30:00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KTF(032390)는 3세대 무선인터넷 서비스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HSUPA(고속상향패킷접속) 네트워크상용화 시연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KTF는 내년 상반기께 HSUPA 전국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3월1일 세계 최초 인구대비 99%를 커버하는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전국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100여 일만에 이룬 성과다.

KTF의 HSUPA는 향후 최대 업로드 속도가 5.76Mbps나 돼, 현재 서비스 중인 HSDPA 속도(384Kbps) 대비 15배나 향상된다. 또 응답속도(업링크 서버에서 응답하는 시간) 30% 이상, 용량(단위 통화커버리지 셀내 사용자, 속도 등의 수용량) 25% 이상 향상이 가능하다.

이번 HSUPA 네트워크 상용화 성공은 무선으로도 동영상 등 대용량 데이터를 초고속 전송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가 있다.

예를 들어 1메가바이트(1MByte) 용량의 사진을 약 1.4초만에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이동통신 고객들이 본격적으로 모바일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HSUPA 휴대폰만 있으면 집 밖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해 PC방을 찾아 다니는 불편함이 사라지게 되는 셈이다.

향후 HSUPA가 활성화되면서 현재 각광받고 있는 UCC 기반의 개인방송, 블로그 업로드 등 다양한 형태의 UCC 서비스가 모바일 환경에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TF는 3단계로 나눠 HSUPA 네트워크를 도입할 계획이다.

우선 이달 14일부터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대구 등 주요 도시에서 최대 1.45Mbps로 USB 시험모뎀으로 상용화를 시작한 후, 10월부터는 전국 수도권과 광역시 이상에서 최대 1.45Mbps로 USB 상용모뎀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내년 1분기에는 수도권, 광역시는 5.76Mpbs, 기타 시급 이하 지역에서는 1.45Mbps로 USB상용모뎀과 단말기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2008년 2분기에는 전국 군 단위까지 커버리지를 확장해 세계 최초로 HSUPA 전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KTF는 이번 HSUPA 도입을 통해 지속적인 서비스 경쟁우위와 WCDMA 시장 리더쉽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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