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자동차용 모터·전동공구 제조 전문기업
계양전기(012200)가 생산성 확대를 위해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소재 계양전기 천안공장의 증축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 계양전기 CI (사진=계양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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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전기는 11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기존에 단층이었던 계양전기 천안공장 2동의 2층 증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달 말에 착공될 예정이며 이번 증축 공사는 2025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양전기는 증축이 완료되면 기존 대비 생산능력이 30%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신규 수주 등에 안정적으로 대응해 매출 증가 모멘텀이 되리라고 기대하고 있다.
계양전기 관계자는 “최근 완성차 판매 호조가 지속하고 있고 자동차 편의사양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자동차용 모터 수요 역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안정적인 생산능력을 확보해 신규 모터 수주에 대비하고 중장기 매출 확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증축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계양전기는 이번 공장 증축 외에도 지난 4월 연구인력과 개발 인프라 확충을 위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제어연구실을 별도 확장 이전하는 등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편, 계양전기의 2024년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연결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5.5% 증가한 980억원을 기록했으며, 특히 전장사업부의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했을 때 14.5% 증가한 672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