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재명의 당 현실화…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

민주당, ‘당대표 사퇴시기 조절’ 당헌당규 의결 예고
“이재명의 심기대로 당 운영…여의도 대통령 몰락의 길”
  • 등록 2024-06-10 오전 9:10:48

    수정 2024-06-10 오전 9:10:48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절대 권력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이, 그리고 민주당을 통째로 삼켜버린 ‘권력의 정점’ 이재명 대표가 결국 부패와 몰락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며 “200년 전 영국의 한 정치가가 주장했던 이 명제대로 절대 권력을 절대 부패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민주당이 오전 최고위에서 당 대표 사퇴 시한에 예외를 두는 당헌 당규 개정안을 의결하겠다며 자신들은 ‘이재명 당’임을 결국 실토하고 있다”며 “(당대표 사퇴시기와 관련) 상당한 사유가 있을 때는 당 대표 사퇴 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는 조항을 둔다고 하는데, 이는 지나가던 소도 웃을 일”이라고 직격했다.

김 의원은 “당헌당규는 공당의 헌법이나 다름없다. 세상 어느 나라의 헌법에, 어느 정당의 당헌당규에 ‘상당한 사유’라는 자의적이고 모호한 규정을 두냐”면서, “차라리 ‘이재명 대표의 마음대로 한다’라고 솔직히 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고 비꼬았다.

김 의원은 또 이날 오후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선출안 처리를 위해 본회의를 강행하는 것에 대해 ‘의회 폭주’라고 규정했다.

김 의원은 “힘을 앞세워 의회민주주의를 무력화시키고, 공천 칼자루를 쥔 절대 권력자에 휘둘리며 정당민주주의마저 파괴하는 정당을 과연 민주정당이라 할 수 있겠냐”며 “2024년 오늘은 여의도의 절대 권력, 무소불위 여의도 대통령이 부패와 몰락의 길로 들어선 하루로 기억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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