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23일 밤 일부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리다가 24일 새벽부터 제주도와 전라남도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26일에는 장마전선 북상에 따른 전국이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남부지방은 조금씩 흐려져 제주도와 전라남북도를 중심으로 기습적인 비가 오겠다. 오전에는 흐린 날만 이어지다가 낮부터 지역별로 소나기가 예상된다.
한편 이번 장마전선 북상이 100년만의 최악 가뭄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북한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될지도 관심사다.
따라서 당장 북한 가뭄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30일 이후 재북상하는 장마전선을 기대해봐야 할 상황이다.
북한은 100년만의 가뭄으로 가뜩이나 열악한 전력 공급에 더욱 차질을 빚고 있다.
북한은 전력 생산량의 60% 이상을 수력발전에 의존하는데 지난해 겨울부터 건조한 날씨가 이례적으로 이어지면서 강과 댐 수위가 낮아진 탓에 수력발전소를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