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도 UHD방송 경쟁 합류..시험방송 실시

  • 등록 2013-08-28 오전 9:43:48

    수정 2013-08-28 오전 9:45:04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IPTV 업계에서는 최초로 상용망에서 초고화질(UHDTV) 시험 방송 송출을 시작하면서 UHD방송 경쟁에 합류했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와 함께 IPTV 상용망에서 UHD 시험 방송 송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별도의 전용선이나 테스트망을 이용하는 대신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초고속 인터넷망(100M)을 활용해 시험방송을 시작한다.

LG유플러스 안양 방송센터에서 HEVC압축코덱을 통해 송출하는 것으로 8비트 30프레임 30~40Mbps속도로 내보낸다. 아직 HEVC 디코더 칩셋이 개발돼 있지 않은 만큼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압축을 풀어 방송을 한다.

원강훈 LG유플러스 IPTV서비스 사업팀 차장은 “일각에서 IPTV는 기가망을 갖춰야 가능하다고 지적했지만, 실제 100M 초고속 인터넷에서도 가능했다”면서 “1년간 시험방송을 하면서 내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시범방송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UHDTV는 3,840ⅹ2,160(화소수 830만개)의 해상도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HDTV보다 4배 이상의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는 방송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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