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005380)(회장 정몽구)는 지난 17일 출시한 '제네시스 프라다'의 계약대수가 출시 나흘 만에(영업일 기준) 100대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제네시스-프라다'는 내장디자인을 고급화시킨 차로, 상품개발 단계 부터 프라다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첨단 기술과 장인 정신이 어우러진 차라는 평가.
양산차와 달리 주문생산 방식으로 국내에 1200대만 한정 생산된다는 걸 감안하면 계약 개시 나흘만에 100대를 돌파한 것은 매우 높은 수준의 계약 진행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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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의 고객만을 위한 프리미엄 VIP 마케팅도 '제네시스 프라다'의 또다른 초반 인기 요인이다.
1200대 전량 주문생산 방식으로 만들어지며, 동승석 플로어 콘솔 측면에 제네시스 프라다 로고와 차량 고유 번호가 새겨진 '시리얼 넘버 플레이트'를 부착해 차별화된 만족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특별 제작된 사피아노 패턴 가죽의 고급 키홀더와 북 케이스도 제공해 고객의 감성품질은 물론 한정 소유에 대한 로열티를 극대화했다.
현대차는 지난 18일 '제네시스 프라다 VIP 신차발표회'를 갖고, 차인표, 신애라 부부에게 1호차를 전달한 바 있다.
한편, 현대차가 역시 새로운 생각으로 내놓은 문 3개 괴물차 '벨로스터'도 4월 본격 출시 이후 현재까지 2000여대 남짓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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